보통 사람들의 경우 생일 표기를 양력으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음력은 옛사람들이 사용했기에 젊은 사람들은 사용빈도가 낮으며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더 나아가 오늘의 주제인 윤달, 평달을 이해하기 위해 음력을 이해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오늘은 요즘 사람들은 잘 모르는 음력, 윤달, 평달에 대해 알아볼 것이다.

     

     

     

     

    알아두면 좋은 지식
    음력이란?
    쉽게 말해 달을 기준으로 만든 달력을 의미한다. 옛 조상들은 달의 생김새가 바뀌는 것을 보고 날짜를 추측했다. 그것을 태음력이라고 했다. 태음력에는 큰 문제가 있는데 실제 달이 지구를 도는 데 걸리는 시간이 약 29.5일이라 정확하게 날짜가 맞지 않는 문제였다. 이것이 1년으로 치면 365일이 아니고 354일이 된다. 그렇게 약 1년마다 11일이 차이가 나게 되고 3년이면 약 한 달이 차이가 난다. 그렇기에 태음력을 가지고 계절을 알 수도 농사를 지을 수도 없게 됐다. 이 11일 차이를 줄이기 위해 달의 움직임과 태양의 움직임을 합쳐보자 해서 만든 것이 태음 + 태양력이다. 이를 지칭하는 것을 음력이라 한다. 3년에 한 달 차이가 나므로 3년마다 윤달을 넣어 오차를 줄이자는 그런 개념이다.

    양력이란?
    그렇다면 양력은 무엇인가? 우리나라 천문법 제 5조 1항에는 이렇게 쓰여있다. "천문역법을 통해 계산되는 날짜는 양력인 그레고리력을 기준으로 하고 음력을 병행하여 사용할 수 있다." 이게 무슨 말인가 하면 달이 지구를 도는데 29.5일이 걸리고 지구가 태양을 도는데 정확하게 365일이 아니라 365.24219일이다. 그렇기에 일 년 365일로 잡으면 매년 6시간 정도의 오차가 생긴다. 그래서 4년에 한 번 윤년을 넣어서 2월 29일이 생기게 만들어 6시간의 오차를 잡으려고 했다. 그러나 이게 정확하게 딱 떨어지지 않아 1년마다 11분씩 오차가 생기고 1000년이 넘으면 약 10일의 오차가 발생한다. 그래서 그 당시 교황이었던 그레고리오 13세가 1582년 10월 4일 그레고리력을 반포하고 오늘부터 10일 삭제를 선언한다. 10월 4일 다음날을 10월 15일로 바꾼다. 그 결과 오늘날 날짜 계산이 1년에 약 26초의 오차가 생기고 있다. 

     

    윤달 뜻

    음력과 양력을 설명하면서 윤달과 윤년의 개념이 살짝 들어가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을 것이다. 다시 쉽게 설명하자면 윤달은 음력 달력에서 3년에 1번 한 달을 추가하는 것을 말한다. 윤달의 주기는 3년에 한 번이고 최근을 기준으로 2023년 음력 2월이 윤달이였으며 다음 윤달은 2025년 음력 6월이다. 예로부터 윤달은 귀신도 모르는 달이라 칭했으며 묘를 이장하는 일을 했고 결혼 같은 경사는 조상님의 음덕을 받을 수 없어 피한다고 했다.

    더욱 쉬운 설명을 위해 2023년 3월 달력을 가져왔다. 기본 달력은 1월부터 12월까지 쭉 간다. 위 설명에서 음력 달력에 3년마다 한달을 추가로 넣는다고 말했다. 사진에서 양력 3월 21일 음 2월 30일로 끝이 나고 3월 22일 윤 2월 1일이 다시 시작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양력과 음력은 1년에 11일 차이가 생겨 3년마다 한 달 차이가 생긴다. 이를 메꾸기 위해 3년에 한 달을 윤달로 채워 보정한다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윤년 뜻

    윤년은 그레고리력의 오차를 줄이기 위해 4년에 한 번 29일을 만들어 오차를 줄이는 해를 말한다. 다시 쉽게 설명하자면 1년의 길이는 365일이자만 실제 태양의 움직임으로는 365.2419일이다. 이 미세한 오차를 줄이기 위해 태양력에서 4년마다 2월 29일 즉 하루를 넣어 오차를 줄인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2024년 2월은 29일까지 있으므로 윤년을 의미한다. 

     

     

     

     

    오늘은 윤달, 윤년, 양력, 음력에 대해 정말 쉽게 알려주었다. 이것 정도는 여러분들은 똑똑한 사람이기 때문에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보다 더 알려고 하지 말고 만약 모르겠다면 외우길 바란다. 또한 매년 달력을 통해 음력 날짜가 있으므로 윤달이 나오면 '아 그때 설명한 게 이거구나!' 정도로 알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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