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동입니다.


    오늘 축구 뒷담화의 주인공 바로바로 축구국가대표입니다.


    월드컵을 2~3개월 앞두고 있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입니다.


    험난했던 아시아 예선을 뚫고 월드컵 본선진출에 성공은 했지만


    최근 경기력의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 대표팀입니다.


    월드컵으로 가기전 마지막 담금질을 위해 북아일랜드와의 A매치 평가전이 있었습니다.


    북아일랜드 피파랭킹 24위 입니다. 


    월드컵유럽예선에서 2위를 했지만 아쉽게도 플레이오프에서 스위스에게 패배해 


    월드컵에선 보지못하는 팀입니다. 하지만 유럽의 강팀과의 대결에서 밀리지 않으며 


    2위를 차지한 막강한 팀입니다.


    과연 우리나라 대표팀이 어떠한 경기력을 보여주었을지 경기 들어가 보겠습니다.



    북아일랜드 선발라인업입니다.

    감독 마이클 오닐

    골키퍼 트레버 카슨, 수비수 아론 휴즈, 조니 에반스, 가레스 맥콜리, 자말 루이스, 미드필더 코리에반스, 올리버 노우드

    조지 사빌, 공격수 제이미 워드, 조쉬매게니스, 조단 존스


    4-3-3 포메이션으로 나왔습니다.


    대한민국 선발라인업입니다.

    감독 신태용

    골키퍼 김승규, 수비수 김진수, 장현수, 김민재, 이용, 미드필더 이재성, 기성용, 박주호

    공격수 손흥민, 김신욱, 권창훈


    4-3-3 포메이션으로 나왔습니다.


    전반 1분~15분



    경기초반 주도권은 한국이 잡았습니다. 북아일랜드는 유럽예선에서 10경기 6실점 밖에 하지 않을 정도로 수비 후

    역습이 주 전술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도 자신들이 가장 잘하는 선수비후역습 전략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한국은 기성용과 최근 폼이 좋은 박주호 선수가 중원을 다져가며 양윙어에게 볼을 배급했습니다. 

    윙어들은 김신욱선수의 머리를 겨냥하며 세컨볼 혹은 김신욱 선수와의 원투패스를 하여 공격을 전개했습니다. 

    전반 6분 박주호선수의 로밍패스를 쉐도하는 권창훈 선수가 잡아 가볍게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김신욱 선수를 마크하던

    북아일랜드 수비진은 쉐도하는 권창훈선수를 놓쳤습니다. 신태용 감독님의 박주호 선수 카드는 성공적이였습니다.

    또한 기성용선수의 넓은 시야로 양쪽에서 쉐도 하는 선수들을 봐주며 사이드쪽을 노렸습니다. 

    이재성선수와 권창훈선수는 지속적으로 쉐도하였고 공간이 나오면 손흥민선수가 빈 공간을 활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31분~45분




    전반 32분 김진수선수가 부상을 당해 빠지고 김민우 선수가 투입됩니다. 이재성 선수와 권창훈 선수가 스위칭하며 상대 수비를 교란했습니다. 33분 위험한 상황이 나타났습니다. 한국의 주패턴인 기성용 선수의 빌드업후 공격에서 기성용선수가 볼을 빼앗겼을때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기성용 선수의 의존도가 조금 보이는 상황이였습니다. 또 하나의 아쉬운 모습은

    손흥민 선수의 짝으로 최근 폼이 좋은 김신욱 선수를 사용했지만 활용이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았습니다. 공격작업시 기성용 선수 -> 손흥민 선수, 이재성 선수, 권창훈 선수로 이어지는 패턴만 보였기 때문에 김신욱 선수의 헤더를 이용하지 못했습니다. 또한 김신욱 선수는 라인 브레이커가 아니기 때문에 권창훈 선수와 이재성 선수의 패스를 받아먹을 수 없었습니다.

    손흥민 선수의 공간을 확보해주거나 헤딩으로 세컨볼 찬스를 만들어 주어야하는데 그것 또한 활용하지 않았습니다.

    전반전에는 손흥민선수, 김신욱선수의 투톱은 실패한듯 보입니다.



    후반 45분~60분



    초반 주도권은 북아일랜드가 가져갔습니다. 전방압박을 시도하며 한국을 당황하게 끔 만들었습니다. 한국의 수비는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첫 실점도 세트피스 상황에서 나왔던 것이고 결정적인 실수 또한 60분까지는 없었습니다. 북아일랜드가 전방압박을 시도하면 한국은 북아일랜드의 뒷공간을 지속적으로 노렸습니다. 후반 55분부터 한국은 다시 주도권을 가져왔습니다. 전방에서 오히려 한국이 타이트하게 압박해서 상대 실수를 나오게 했고 유효슛팅이 늘어났습니다. 권창훈 선수가 내려와서 공을 배달해주고 권창훈 선수의 자리를 이용 선수가 올라가서 공격숫자를 늘렸습니다. 기성용 선수 또한 올라가서 수비적인 부분보다 공격작업에 기여를 했습니다. 전반전에서는 빌드업 작업을 후반에서는 공격작업을 시도했습니다.

    기성용선수의 의존도가 또 다시 드러났습니다.



    61분~75분



    61분 권창훈 선수를 빼주고 황희찬 선수를 투입했습니다. 여기서 김신욱 선수를 빼고 넣었으면 어땠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북아일랜드는 코리 에반스 선수를 빼고 코너 워싱턴선루르 투입 그리고 워드선수를 빼고 리암보이스 선수를 투입했습니다. 공격적인 두 선수를 넣어 이 경기의 승리를 원했습니다. 후반에서도 김신욱선수의 포지셔닝이 아쉬웠습니다. 세컨볼을 따내주던가 공을 받아주는 작업이 전혀 없었고 김신욱 선수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에게만 볼이 전달 되었습니다. 

    정확한 롤이 궁금한 상황이였습니다. 66분 기성용선수를 빼고 정우영선수를 투입 박주호선수를 빼고 이창민 선수를 투입했습니다. 전반에 재미를 보았던 중앙 미드필더를 빼고 후반 중반부터 정우영, 이창민 선수를 투입하여 새로운 중원을 실험 했습니다. 




    76분~90분




    75분 손흥민 선수를 빼고 염기훈선수를 투입했습니다. 기성용 선수와 손흥민 선수가 빠진 시점이 왔습니다. 대표팀의 

    플랜B를 볼 수 있는 경기였습니다. 황희찬 선수와 이재성 선수 그리고 염기훈 선수가 호흡을 맞추며 많은 패스를 시도했습니다. 특히 황희찬 선수와 이재성선수의 원투패스는 북아일랜드에게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전반전보다는 전진이 쉽지 않았지만 후반전에도 꾸역꾸역 전진하며 슛팅 기회를 만들어냈습니다. 북아일랜드는 밀리는 가운데 후반 82분 폴스미스를 투입했습니다. 청소년 대표팀에서 국가대표선수로 한국과의 A매치경기에서 데뷔했습니다. 후반 중후반에 한국선수들의 체력이 부족해져 패스미스가 늘어났습니다. 결국 후반 85분 교체해 들어온 폴스미스가 A매치 데뷔전에서 득점을 합니다. 수비진영에서 수비가 공격수 보다 많았음에도 공중볼 다툼에서 장현수선수의 실수가 나타났고 폴스미스선수는 지친 김민재선수를 제치고 골을 기록했습니다. 85분 동안 경기를 압도했고 유효슛팅 숫자도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는 

    2-1로 패배했습니다. 장현수선수는 70분내내 잘해오다 한번의 결정적인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또한 한국의 베스트11와 플랜B 선수들의 실력차는 아직까지 존재하는듯 보였습니다. 




    김신욱선수의 활용을 제대로 하지못했고 기성용선수와 박주호 선수가 빠진 후 전진패스 횟수가 줄어들었습니다. 또한 80분 내내 전방압박으로 인하여 수비수와 미드필더의 체력이 조기에 바닥이 나 패스미스 숫자가 늘어났습니다. 북아일랜드의 교체 투입선수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까지 나타났습니다. 공격에서 마무리 또한 부족했습니다. 얼마남지 않은 월드컵이지만 체력적인 부분을 올려놓아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손흥민 선수의 짝으로 라인브레이커형 선수들을 투입하여 손흥민 선수의 공간을 만들어 주는게 좋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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