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동입니다. 


    오늘은 대한민국 월드컵 첫번째 상대인 스웨덴의 경기를 준비했습니다.


    스웨덴은 가상의 멕시코 상대인 칠레와의 평가전을 치뤘습니다.


    어떠한 모습이 포착됐는지 한번 보겠습니다.


    자! 그럼 축구 뒷담화 시작합니다.


    스웨덴 선발라인업입니다.

    4-4-2 포메이션으로 나왔습니다.

    감독 얀네 안데르손

    골키퍼 노르드펠트, 

    수비수 미카일 루스티그, 마틴 올손, 린델로프 안드레아스, 그란크비스트

    미드필더  포르스베리, 빅토르 클라에손, 세바스티안라르손, 구스타프 스벤손

    공격수 마르쿠스 베리 , 올라 토이보넨



    칠레 선발라인업입니다.

    4-3-3 포메이션으로 나왔습니다.

    감독 레이날도 루예다

    골키퍼 조니 에레라

    수비수 잠 보세주르, 마리판, 옌조 로코, 이슬라

    미드필더 아랑기스, 비달, 에르난데스

    공격수 산체스, 사갈, 바르가스



    전반 1분~15분



    칠레는 경기 초반부터 강한 전방압박을 통해 스웨덴을 몰아붙였습니다.

    스웨덴은 지역방어를 하면서 칠레가 볼을 빼기기를 기다렸습니다. 칠레의 이슬란선수는 공격진영까지 높이 올라와 스웨덴 문전을 위협했습니다. 스웨덴이 공을 잡는 순간 칠레의 선수들이 에워싸며 협력 수비를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점유율은 7:3정도로 칠레가 볼을 가지고 있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30% 점유율로 스웨덴은 공격을 했는데 롱볼 처리가 많아 효율적이지 못했습니다. 또한 전진패스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았고 패스미스가 발생했습니다. 칠레선수들의 투지넘치는 수비를 볼수 있었습니다.


    16분~30분


    칠레선수들은 밀집해있는 스웨덴 선수진영에서 개인기를 통해 파헤쳐 나갔습니다. 그 결과 전반 21분 산체스 선수가 올린 코너킥에서 흘러나온 볼을 비달 선수가 정확하게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골대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 스웨덴 선수들이 움직일 틈이 없었습니다. 바로 1분뒤 스웨덴 골이 터졌습니다. 이 장면은 스웨덴 선수들의 패스웍을 볼 수 있던 장면이였습니다.

    스웨덴 10번 포르스베리 선수가 드리블 하며 칠레의 압박을 풀었고 토이보넨 선수와 2대1패스 그리고 토이보넨 선수와 

    클라에손 선수의 2대1패스로 단번에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그 볼을 토이보넨 선수가 침착하게 마무리 지으며 단번에 동점이 됐습니다. 포르스베리 선수는 역시 대한민국의 경계대상 1호 다운 모습이였습니다.



    31분~45분


    스웨덴은 움직임을 최소화 하면서 칠레가 공격에서 실수하기를 기다렸고 칠레 선수들은 운동장을 크게 쓰면서 

    스웨덴의 빈 공간들을 노렸습니다. 스웨덴 선수들의 수비 집중력은 상당히 높아보였습니다. 11명의 선수가 동시에 움직이며 유기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스웨덴은 볼 탈취시 포르스 베리에게 연결하며 전방 공격수까지 볼을 배달했습니다. 

    이 과정은 전반전 내내 나왔던 모습이였고 상대로 하여금 상당히 까다로운 존재였습니다. 칠레는 역시 에이스 산체스 선수가 탈압박을 보이면서 양측면 윙에게 볼을 전달했습니다. 측면 바르가스선수나 이슬라 중앙으로 쉐도 하는 선수를 보며 찔러 주는 패스가 위협적이였습니다. 스웨덴의 지역방어는 전반전을 성공적으로 마치는 모습이였습니다. 실점장면은 어쩔 수 없는 원더 골이였으며 실점장면을 제외한 나머지 장면에서는 실수가 없는 모습이였습니다. 정말로 단단한 방패를 보는듯 했습니다. 



    후반 45분~60분



    칠레는 끊임없는 전방압박을 했습니다. 체력이 대단했습니다. 스웨덴은 단단하게 틀어막고 난 뒤 한 두차례 공격을 살리려 노력했습니다. 스웨덴의 공격작업은 항상 마무리를 짓고 돌아옵니다. 수비를 참 잘하기 때문에 수비수가 본인 지역으로 돌아올 시간을 확실하게 벌어줍니다. 스웨덴의 이 단단한 수비도 약점이 있었습니다. 바로 공격작업에서 마무리를 못짓고 상대에게 역습을 허용하는 점입니다. 상대 역습시 미드필더가 미처 복귀를 못한 시점에 수비 4~5명이 전부이기 때문이고 그 점을 한국은 노려야 할듯 보입니다. 또한 지역방어를 하기 떄문에 좌우측면 공간이 공격이 가능할 만큼 남습니다. 



    61분~75분


    61분  에르난데스 선수를 빼고 디에고 발데스 선수를 투입, 바르가스 선수를 빼고 카스틸로 선수를 투입합니다. 공격작업의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칠레는 후반전 내내 타이트한 전방압박을 지속적으로 시도했습니다. 자연스레 스웨덴의 패스미스가 발생했습니다. 스웨덴의 짧은패스를 보기 힘들정도로 압박이 심했습니다. 후반 70분 사갈 선수를 빼고 볼라도스 선수를 투입했습니다. 역시나 공격수를 바꾸는 모습이였습니다. 볼 점유율을 8대2까지 칠레가 가져가며 일방적인 모습이였습니다.



    76분~90분


    스웨덴의 역습과정에서도 바로 볼을 빼앗기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것이 없었습니다. 칠레는 산체스 선수와 교체 선수들이 쉴새없이 전방압박을 하며 공격작업을 시도했습니다. 후반 78분 스웨덴은 중원 라르손 선수를 빼고 힐제마르크 선수를 투입하고 포르스베리 선수를 빼고 세마 선수를 투입하며 칠레의 강한 압박을 풀어내려 했습니다. 

    후반 80분 루스티그 선수를 빼고 요한 라르손 선수를 투입했습니다. 후반 85분까지 스웨덴은 수비집중력 그리고 칠레는 엄청난 체력을 바탕으로 전방압박의 연속이였습니다. 그러나 후반 90분 철옹성 같았던 스웨덴의 수비는 한번의 원투패스로 무너집니다. 산체스 선수가 원투패스로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만들어냈고 슛팅해서 막힌 볼을 볼라도스 선수가 침착하게 마무리 했습니다. 한번의 실수가 패배로 이어졌습니다. 최종스코어 2-1로 칠레가 승리했고 양팀은 좋은 경기를 보여줬습니다.



    스웨덴의 질식 수비를 한국은 어떻게 공략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궁금합니다. 스웨덴의 중앙 수비는 정말로 공간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를 칠레는 엄청난 체력을 바탕으로 90분내내 전방압박을 했습니다. 한국은 포르스베리에게 마킹을 붙여 패스길을 차단하고 스웨덴의 공격을 유도하여 역습을 하는 모습이 최적인 것 같습니다. 좌우측에 손흥민 선수 그리고 황희찬 선수를 배치하고 선수비후 빠른 역습을 통해 선취점을 넣으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어려운 상대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선수들의 승리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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